맑은 가을의 어느 날, 그림같은 산들과 유유자적 흐르는 한탄강, 철원은 주상절리와 절벽 사이로 한탄강을 건널 수 있는 은하수교가 있어요.
옛 철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철원역사문화공원도 있어요.
고석정 꽃밭도 10월 31일까지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철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먹거리로 청정수와 비옥한 토지로 영글여 낸 지역특산물.
오대쌀로 개발한 메뉴인 오대꽃밥정식!
수백 송이 오대벼꽃이 피어서 만들어진 밥이라는 의미로 오대꽃밥이라고 해요. 어차피 짧게 피었다 사라지는 오대벼꽃, 찰나의 순간에만 볼 수 있어요.
주문과 동시에 준비된 밑반찬.
사장님이 직접 딴 실한 가지찜에 직접 농사지은 오이무침, 밭에서 갓 따온 고구마순볶음.
직접 농사지은 찹쌀로 빚은 오대찹쌀 막거리를 입맛 돋게 식전주로 소주잔 한잔 정도 되는걸 주더라고요. 새콤하고 달콤하다는 막걸리!
구수한 된장찌개와 노릇노릇 구운 임연수와 고등어
삼지구엽초건강밥은 오대쌀에 삼지구엽초를 우려낸 물과 밤, 대추, 더덕, 은행, 표고버섯, 고추냉이잎을 넣고 지음. 밥색깔도 하얀색이 아닌 한약재 빛깔이라고 해요.
입에 넣자마자 향이 퍼지고 대추와 은행이 밥의 단맛을 추가. 밥을 덜어낸후 물 넣어 숭늉 만들어야 제맛이라고 하네요.
넣자마자 느껴지는 고소함의 임연수구이. 고등어살 큼직하게 발라서,턈! 탱글하고 부드럽다고 해요. 좌르르 흐르는 윤기 속 담백한 생선 살이 한가득.
고등어구이는 밥에 올려 먹는게 정석이죠. 삼지구엽초건강밥과 안성맞춤인 임연수구이와 고등어구이.
삼지구엽초 우려낸 물로 지은 덕에 진한 빛깔 자랑하는 숭늉.
어느 누릉지보다 압도적인 구수함을 자랑하는 숭늉. 숟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맛이라고 해요.
숭늉 위에 생선구이 얹어서 먹어보래요! 프콘 강력 추천.
오대쌀 밥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백미솥밥과 각색전립투전골!
어느 반찬과도 잘 어울리는 삼지구엽초건강밥. 몇 그릇이라도 해치울 수 있다고.
전골과 함께 제공되는 소고기말이는 얇은 소고기에 고추냉이잎을 말아서 제공합니다.
조선시대 군사들이 쓴 전립이라는 벙거지에서 유래한 전골이라고 해요.
냄비 가장자리에 제철 채소와 소고기말이를 올리고 중앙에 맑은 채수를 넣어 제공합니다. 채수에 재료들을 넣어 샤부샤부처럼 먹는 전골입니다.
소고기말이를 냄비 가장자리에 올려서 구이로 즐겨라!
소스는 고추냉이잎으로 만든 고추냉이소스! 각색전립투전골 맛 더해줄 두가지 소스에요.
참기름 바른 듯한 비주얼, 한톨한톨 살아있는 것 같은 오대쌀 밥알.
질기지 않고 촉촉한 소고기말이, 적당한 두께로 육향까지 겸비되어 있다고해요. 따뜻한 고기김밥을 먹는 것 같다고.
보기만 해도 찡한 고추냉이소스 비주얼, 음식맛을 헤치지 않고 적당한 고추냉이 향으로 막을 높일 수 있어요. 향은 느끼고 톡 쏘는 맛은 덜한 소스.
고추냉이잎 향이 은은한게 딱 좋다고 하네요. 특색 있는 맛 자랑하는 고추냉이잎.
비교적 접할수 있는 소고기말이, 전골로 즐기니 놀러 온 느낌이 물씬 난다고.
구이로 즐기고 전골로 즐기는 일석이조 각색전립투전골.
백화청에이드는 식용 꽃잎, 레몬, 설탕을 넣고 끓여 숙성한 백화청에 탄산수를 넣고 로즈메리, 애플민트 등을 넣어 제공합니다.
꽃차에 탄산이 들어간 아름다운 맛이라고 해요.
오늘의 진미드래요 오대꽃밥 정식은? 수지는 삼지구엽초건강밥, 해준도 삼지구엽초건강밥
프콘은 각색전립투전골!
출처: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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