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루틴인 매출 확인하러 거실에 모인 백사장네, 매출 순위 3위까지 간다면 2호점이 열립니다. 매출 증진에 사활을 건 백사장. 과연 반주의 어제 매출은?
총 951. 5유로로, 1000유로는 넘지 못했지만 중요한건 순위죠.
반주, 골목 4위를 달성합니다. 그동안은 서비스로 벽을 허무는데 집중했던 백사장. 이제 투자는 끝, 수익을 올릴 차례입니다. 서비스를 그만두면 매출이 확 나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반주엔 음식 만드는 퍼포먼스에 집중이 되도록 아래를 향하는 열 개이상의 조명과 조명아래 자리잡은 테이블. 통창에서 보여줄 음식은 어떤 것일까?
못보던 그림을 보여주고 싶은데 스페인 사람들이 익숙한 핀초를 전시하면 좋아하겠냐고, 그렇게 선정된 통창 메뉴는 김밥! 답사 당시 핀초를 보고 김밥을 떠올렸던 백사장은 머릿속 1번 메뉴였는데 참기름이 들어간 김밥은 한국 음식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그렇게 김밥은 반주에서 제일 먼저 확정된 메뉴였습니다.
그리하여 3일전 김밥 재료 확인차 마트를 방문합니다. 수많은 김밥중 빠지지 않는 한가지가 바로 단무지죠. 하지만 산 세바스티안에는 단무지가 없습니다.
백종원의 단무지 만드는 법.
1. 무를 깨끗이 세척한다. 세척한 무를 길쭉하게 썰고
소금간을 듬뿍해 20분정도 절여주고 짠 기가 거의 빠질 때까지 반복해서 헹궈준다.
설탕과 식초를 넣고 무에 양념이 잘 배게 섞어준다. 보관용기에 담아 상온에서 아침까지 숙성시킨다.
단무지색을 내기 위해 사프란을 사는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스페인 파에야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프란을 선택.
김밥존에 착석한 후 김은 거친 면이 위쪽으로 향하게 놓고
단무지, 불고기 , 당근, 지단을 올려주고 치트키, 마요네즈를 쭉 넣고 김발 없이 손으로 말아준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김밥 완성. 그리고 김밥은 유리가 싸기로 합니다. 알바생인 꼬로는 마요네즈가 치트키인거 같다고, 한국음식이 맛있다고 하네요. 과연 백종원의 아이디어가 통할까?!
출처: 장사천재 백사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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