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우리에게 허락됐던 3초의 시간?!
어느날 전화 한 통을 받은 A씨, " 여보세요?"
" 엄마아악!! 나야!!!" 전화기 너머 들리는 다급한 외침?!
요즘이라면 보이스 피싱을 먼저 의심하겠지만, 2000년대 누군가에겐 아주 소중했던 3초의 시간.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휴대폰은 어른들의 전유물이었지요.
당시 동전도 공중전화 카드도 없을때 어린이들의 대처는?
154* 163* 0821*등 번호를 누른 뒤, 연락처를 누르면 연결된느 시스템이죠. 발신자가 아닌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합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상대의 목소리를 듣고 통화를 이어 갈지 말지를 선택하죠.
이때 발신자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은 불과 약 3초.
컬렉트 콜 최다 이용자는 군인이었죠.
주머니가 넉넉지 않았던 군인들에겐 그저 빛이었죠. 당시 통화료가 비싸긴 했어요.
군대에 있는 아들이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가차 없이 거절하셨다는 썰.
1초도 용납하지 않는 당시엔 3분단위로 요금을 책정.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비일비재였죠.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거절하기도 하죠.
누리꾼들도 그 시절 추억에 공감하죠. 혹시나 수락 안 해줄까봐 엄마! 아들! 다급하게 외쳤던거 국룰 아님?!
군대에서 전 여친한테 맨날 전화했다가 요금 많이 나온다고 차였다고.
그 시절을 그립게 하는 공중전화의 추억. 여러분은 그때 어떤 얘기를 나누셨나요?
8위 전 국민이 모두 000 열풍!!
두 사람이 만나서 대치 중인 이유는?
한 수도 물러설 수 없는 바둑판 위의 전쟁. 하지만 그 시절 대유행한 스포츠는 알까기!!
2000년대 초반 M본부 코미디 닷컴.
개그맨 최양락이 진지하게 알까기 대국을 중계했죠.
진지하게 알 까기 대국 중이었던 신문선 vs 이윤철.
우스꽝스러운 상황에서 진지하게 임하는 게 포인트죠. 백분 토론을 방불케 했던 초진지 알 까기 대국.
집 안에 바둑판 하나쯤은 필수로 가지고 있던 시절이죠. 핑클, 김현정, 엄정화 등 당대 톱스타들이 출연했죠. 장난스러운 게임에 심각한 태도로 임했던 스타들.
진지하게 대국을 중계하는 모습의 큰 웃음을 선사했죠.
당시 최양락이 선보였던 칼 단발 & 검은 뿔테 안경.
트레이드마크가 돼 지금까지 회자할 정도죠.
알 까~기! 라는 전 국민 유행어도 탄생. 당시 tv 밖에서도 알 까기 열풍.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 알까기 전용 판이 등장. 바닥 교실 및 컴퓨터 게임에서 까지 라떼는 웬만한 집에 다 있었던 바둑판.
한동안 기억저편에 묻어뒀던 추억의 게임 알~까~기.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알 까기 대국 한판 어떠세요?
7위 라떼 유행어 탐구생활.
어린 조카와 톡을 주고받은 꼰대 삼촌 한기자.
조카 왈 " 삼촌 나 오늘 kijul 하는 줄" =삼촌 나 오늘 기절하는 줄
"지금 분조카 가는 중" = 분위기 좋은 카페 가는 중
" 요즘 거기가 내 오쏘*임" = 거기가 내 삶의 비타민임.
2000년대를 살았떤 동년배들이여.
그 시절 온오프라인 장악했던 주옥같던 유행어들!!
2000년대를 풍미했던 그 시절 유행어. 핵심 유행어만 소환해 보면.
" 님 과제 다했삼? 요즘 지대 힘드삼"
" 오늘도 우리 열공하삼!"
채팅 창 주름잡던 라떼 시절 유행어 삼체.
즐= 즐겁다의 줄임말.
즐거운 게임하세요~ 즐거운 채팅하세요~ 좋은 뜻에서 시작됐지만 비꼬는 용도로 변질되었죠.
또 다른 줄임말인 라떼 유행어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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