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유럽 왕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음식.

 



템스강의 백조는 왕실 소유로 백조는 왕실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식입니다. 




귀족들의 별미는 바로 공작새입니다. 살아 있는 듯 화려함이 돋보이는 공작새 요리.




깃털이 상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가죽을 벗겨 요리를 하고 공작새가 살아있는 듯이 꾸미는 게 요리의 표인트입니다. 
먹는 이의 높은 신분과 부를 상징하는 공작새 요리,  왕실과 귀족은 신분과 부를 과시하기 위해 공작새 요리를 먹었죠. 

앙트르메는 중세 왕실에서 식사 중간에 행해지며 공연 참석자들이 요리를 즐기는 동안 음악이나 공연등이 펼쳐집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내놓는 요리가 있습니다. 검은지빠귀 파이.




검은지빠귀는 한국에서는 나그네새의 일종이며 전 세계적으로 서식하는 새입니다. 새 위에 파이 반죽을 덮고 산 채로 굽는데 새가 살아 있을 정도로만 굽는거라고 합니다. 

연출용 요리로 집주인이 파이를 가르면, 살아있는 검은지빠귀들이 날아오르는 요리입니다.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면 특별한 날 빠지지 않는 칠면조 요리. 칠면조가 대표 요리가 된 것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지만,  칠면조와 비슷하게 생긴 새가 과거 오스만 튀르크를 통해 유럽에 소개됐다고 추측된다고해요.




그때부터 튀르크를 터키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뿔닭과 비슷한 진짜 칠면조를 보고 똑같이 터키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썰이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의 칠면조 요리가 되었죠.

칠면조 평균 무게만 7~11kg 입니다. 크리스마스에만 칠면조 2천만 마리를 소비한다고 해요.  추사감사절에는 매년 소비되는 칠면조가 약 4천만 마리 이상입니다. 

칠면조 너무커서 먹고나서도 많이 남는데, 물려서 못먹겠다며,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남은 칠면조를 처리하기 위한 칠면조에 관련된 레시피만 수천 가지입니다. 우리한테 제사 음식 남은거랑 똑같아요. 칠면조 맛은 지방이 적어 퍽퍽해요. 그냥 소스 맛으로 먹는, 

지구상에는 사라진 이것의 맛과 비슷할 거라는 연구 결과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생물들은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현생 조류 중 공룡 DNA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진 칠면조와 닭,  공룡을 먹어볼 수는 없지만 칠면조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은 가능하죠.


출처: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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