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츼 첫걸음.
대전 동구 삼성동, 임금님이 드시던 수라상을 맛본다?!
대전역 근처 인쇄 골목을 지나면, 골목 끝에 보이는 오래된 식당이 있음.
주차장은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이거 먹으려고 미국에서도 왔다고 함. 하지만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명0식당.
메뉴가 한개라 인원만 얘기하면 됨.
조선시대 수라간 상궁이었떤 고모할머니.
시어머님은 1976년도에 시작함. 시어머님의 고모님이 조선시대 순종 때, 그래서 궁에서 궁중 육개장을 끓였는데,
고모에게 육개장을 배워 가게를 차린 1대 사장님.
궁중 육개장 비법을 이어받은 2대 사장님.
왕실의 귀한 맛을 재현한 대전의 육개장. 작은 골목에서 어느덧 반백년.
50여 년을 하루같이 뜨끈한 뚝배기에 담아, 임금님께 진상하듯,
깍두기와 배추김치, 반찬은 두 가지.
영업시간은 4시간,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것의 육개장은 파, 고기 , 육수로만 가득 채움.
임금님이 드셨던 레시피 그대로.
파는 원하는 대로 리필을 계속해줌, 국물까지.
진짜 진정으로 기품있는 맛임!! 경박하게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음.
깊게 우려난 국물에 품격을 더하다.
매운 건 전혀 없고 국물은 가장 걸쭉함. 걸쭉한데 또 막 부대끼는 찐득한 맛이 아니고, 파 때문에 그런거 같다고. 먹으면 진득한 맛은 없는 국물 맛임.
파의 단맛이 깊게 우러난 국물임.
파의 식감도 완벽함. 너무 허덜덜하지도 않고, 서걱거리지도 않고,
씹을 때마다 풍미가 느껴지는 매우 알맞은 식감.
옛날에 수라상에 올라갔던 전통 궁중 육개장은 조선시대 요리서를 보면
새벽에 나와서 하는건 파를 시장에 가서 사오고, 30단씩 사용한다고 함.
매일 가게 뒷마당에서 파를 펼쳐놓고 손질한다.
고기는 양지를 쓰고 기름이 많지만 국거리로는 가장 맛있다고 함.
고기를 솥에 안치고 비법 양념을 하고 해서 6시간 우리는 양지.
양지를 건져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일일이 손으로 다 뜯는다고 함. 기름이 없는게 육개장의 특징임.
양지 삶은 물을 기본 육수로 사용.
육수에 손질한 파를 넣고 간이 되어 있어 고춧가루와 소금만 넣는다.
고기와 육수를 따로 만들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뚝배기에 함께 담는다.
뚝배기가 끓으면 송송 썬 파 한 줌을 넣어 담백하고 칼칼한 궁중 육개장이 완성.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근본 육개장임.
텁텁하지 않은 시원한 매력.
서울의 육개장은 고추기름 향 때문에 묻힐 때가 있는데 이곳은 파 자체를 느낄 수 있음 .
파가 엄청 많아서 맛의 중심을 파가 잡아준다고 함. 파에서 나는 고유의 풍미가 다른 육개장이랑 다르게 느껴짐.
고사리나 토란대없이 포만감과 풍미를 채우는 대파. 고기도 너무 맛있음. 옛날 장조림 같기도 하고
밥도 말아서 먹기.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근본의 맛. 계속 쉼없이 중독성 있게 들어가는 맛.
대대로 내려오는 궁중 육개장 레시피임.
출처: 전현무계획
















0 댓글